지난 3월 16일 가족들과 ‘오산 TV동물농장 테마파크’를 다녀왔다. 최근 기회기자단 발대식에서 ‘내가 알리고 싶은 경기도의 기회는?’이라는 주제에 기자가 직접 적었던 내용을 실현하고자 취재하게 되었다. 경기도의 동물 복지 정책이 기자가 살고 있는 오산시에서도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었다.

오산 TV동물농장 테마파크는 2021년 12월 16일 개장하였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오산시와 SBS방송국에서 함께 만든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반려동물 문화 및 인식개선과 반려인, 비반려인 간의 소통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크게 ‘유기견 지원센터’, ‘동물매개치유센터’, ‘창업지원센터’, ‘지원센터’로 나뉘어져 있다. 시설은 카페, 펫 호텔, 생명존중실 등이 있다. 테마파크를 둘러보니 현재는 일부 시설이 점검 중이어서 실내 시설은 이용이 불가했다. 또한 카페도 3월 중 다시 개방한다는 문구와 함께 닫혀 있다. 하지만 실외 시설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여러 반려견과 견주들이 함께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고 있었다.



반려견 보더콜리 ‘제이’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견주는 “SBS TV동물농장 방송을 보고 방문하게 됐다”면서 “반려견을 동반하는 카페에 가면 소형견만 허용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불편한 점이 있다. 반려견 놀이터에 가도 소형견 시설은 잘되어 있지만 대형견 시설은 그렇지 않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곳을 직접 이용해 본 소감으로는 “대형견과 소형견의 공간은 잘 분리되어 있으나 중형견들이 이용하기엔 조금 불편한 점이 있다”고 밝혔다.



오산시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여러 견주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산시의 반려동물 정책을 알아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번 취재에서는 테마파크 실내 시설을 직접 보지 못했는데, 내부 점검이 끝나면 다시 취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