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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을 바꾸다⑧] 소상공인이 밝힌 배달특급 효과…“기대 이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2-18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항아리보쌈집을 운영하는 황진성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와중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문이 꽤 들어와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기대 이상입니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항아리보쌈집을 운영하는 황진성 대표. 그는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와중에 지난 1일 출시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전했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배달특급’을 통해서 들어온 배달주문만 약 300건, 대략 9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 황 대표는 “처음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미 민간 배달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까’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1일 출시하자마자 주문이 쏟아졌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새로운 희망이 됐다”고 말했다. ■ 1% 저렴한 수수료, 소상공인 비용절감에 도움 올해 코로나19 위기가 닥치기 전까지만 해도 황 대표의 가게 매출은 90% 이상이 매장 내 식사에서 나왔다. 배달 비중은 10%에 불과해 배달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점점 배달과 포장 비중이 늘면서 현재는 전체 매출의 80%를 배달과 포장이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배달 수수료 부담도 함께 커졌다. 황 대표는 “배달과 포장 비중이 커지면서 매월 수수료와 배달비 명목으로만 500만 원이 나간다”며 “소상공인에게 매월 500만 원은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닌데 가게를 유지하기 위해선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황진성 대표는 “배달특급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이를 이용하면 그만큼 배달수수료 부담이 줄어 소상공인의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그러던 와중에 경기도에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의 저렴한 수수료에 마음이 끌렸다. 그는 “그동안 수수료 부담 때문에 민간 배달앱을 한 군데만 이용했는데 배달특급은 수수료가 1%로 저렴하고, 따로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부담이 없었다”며 “솔직히 큰 기대 없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 가맹점에 등록했지만 큰 기대는 없었던 황 대표. 하지만 1일 출시와 동시에 들어오는 주문을 보며 생각이 바뀌었다. 이대로 주문이 이어진다면 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는 “현재 배달 주문을 보면 민간 배달앱과 배달특급 비중이 약 7:3 비율”이라며 “배달특급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이 이를 이용하면 그만큼 배달수수료 부담이 줄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배달특급을 통해 매출 100만 원이 발생할 때 중개수수료는 1%인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민간 배달앱 중개수수료(12%)를 적용할 경우 발생하는 수수료 12만 원과 비교하면 약 11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 이렇게 아낀 수수료는 고대로 소상공인의 추가 수익이 된다.

배달특급을 통해 매출 100만 원이 발생할 때 중개수수료는 1%인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아낀 수수료는 고대로 소상공인의 추가 수익이 된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을 다크호스로 기대 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배달업계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면서, 이에 대한 소상공인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들은 배달특급이 현재 독과점이나 마찬가지인 배달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역할을 수행하길 원했다. 황 대표는 “소상공인들은 배달특급이 당장 민간 배달앱을 뛰어넘길 바라는 게 아니다”라며 “배달특급의 등장으로 민간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구도가 깨지면, 그 자체로 수수료 인하 등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더 크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달특급에 거는 기대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일 서비스를 개시한 ‘배달특급’이 올해 1차 목표인 총 거래액 10억 원을 일주일 만에 돌파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서비스를 시작한 후 13일까지 총 거래액 14억여만 원, 총 주문 건수 5만2,000여 건을 달성했다. 소비자의 관심도 뜨거웠다. 13일 기준 배달특급 가입자 수는 7만6.600여 명을 기록했다. 현재 화성·오산·파주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운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반응이다.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배달특급 가맹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현재 배달특급 가맹점은 총 5,300개를 넘었다. ■ 맘카페 등 지역 커뮤니티 활용한 홍보전략 주효 “출시 전 지역 맘 카페와 함께 한 이벤트 효과가 컸어요. 다양한 이벤트가 주문으로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도 큰 도움이 됐죠.” 황 대표는 최근 배달특급 주문이 늘어난 이유로 지역 내 커뮤니티와 연계한 다양한 출시 이벤트와 경기지역화폐 할인 혜택을 꼽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6일 배달특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시범지역체육회 업무협력식을 열었다.(왼쪽부터 김경오 화성시체육회장,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  ⓒ 경기뉴스광장


실제로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출시 전인 지난 10월부터 화성시 맘카페 ‘동탄맘’과 파주시 맘카페 ‘파주맘’, 오산시 맘카페 ‘오행공’ 등 3개 맘카페에서 배달특급 초성 퀴즈 이벤트와 출시 알림 신청 인증 이벤트 등을 벌였다. 그 결과 약 2개월간 맘카페 회원 약 2,500명이 ‘배달특급’의 성공을 위해 함께 달렸다. 또 지난 16일에는 화성·오산·파주 지역 체육회와 배달특급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지역 체육회 5만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알리기에 나섰다. 황 대표는 “지역에서 장사하다 보면 지역 커뮤니티의 입소문을 무시할 수 없는데 배달특급은 출시 전부터 맘 카페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지역민들이 참여한 이벤트가 실질적인 주문으로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다양한 특급 이벤트로 소비자 마음잡기 ‘성공’ ‘배달특급’이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소비자의 참여가 필수다. 이에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지역화폐 최대 15% 할인부터 페이코 결제 할인, 경기도 특산물 100원딜 등 소비자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우선, 소비자를 위한 상시 혜택으로는 경기지역화폐 할인 혜택이 있다. 배달특급에서는 그동안 온라인 결제가 불가했던 경기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로 결제 시 기존 10% 충전 할인에 다음 주문 시 이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치킨을 주문할 때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충전 즉시 10%인 2,000원 할인에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2만 원 메뉴 주문 시 1,000원) 추가 할인 쿠폰이 지급, 총 3,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특급에서는 그동안 온라인 결제가 불가했던 경기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로 결제 시 기존 10% 충전 할인에 다음 주문 시 이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이 추가로 지급된다.  ⓒ 경기뉴스광장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1만5,000원 이상 BC카드 페이북으로 결제한 회원에게 1,500원 청구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또 BC페이북 마이태그를 통해 먼저 이벤트에 응모한 후 결제한 회원에게는 추가로 2,000원의 청구할인이 제공된다. 즉, BC카드 회원은 기간 안에 ‘배달특급’을 통해 최대 3,500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10일부터 배달특급 회원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경기도 특산물을 1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오는 27일까지 파주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이용 경품 이벤트가 추진 중이다.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이벤트 (https://gnews.gg.go.kr/news/news_detail.do?number=202012111316237055C109&s_code=C109&page=&SchYear=&SchMonth=) 한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공식콜센터(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배달특급은 마켓경기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배달특급 회원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경기도 특산물을 1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경기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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