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도민들은 올해 최고의 경기도 정책으로 적극적인 코로나19 방역을 꼽았습니다. 또 경기도가 추진한 정책 가운데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경기지역화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창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올해 정책 중 도민들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은 건 코로나19 시설 방역정책입니다.
도는 올 초 신천지 종교시설 강제 봉쇄를 시작으로 다중이용업소 사용제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이어 갔습니다.
또 역학조사관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코로나19 방역정책은 무려 92.4%의 지지를 이끌어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성 / 성남시 수내동
“방역 자체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생각 들고요. 병원 같은 경우들도 지금 가보니까 친구가 근처에 입원을 해서 갔었는데 그때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서 방역을 잘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 민관의료기관까지 확대한 수술실 CCTV는 도민들이 좋아하는 대표 정책 2위에 꼽혔습니다.
올해 내내 화제를 모았던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은 도내 230여 개 하천·계곡에서 1만여 개의 불법시설물을 철거하는 성과를 내며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경기도 정책 중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을 물어보는 질문에 도민들은 경기지역화폐라고 답했습니다.
도는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경기지역화폐로 지급
이어 경기지역화폐 충전 시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2달 안에 다 쓰면 최대 5만 원의 소비지원금을 지급하는 경제 방역 정책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나우영 / 용인시 서천동
“금액이 적은 데를 도와줄 수 있다는 뜻이 있더라고요. 저도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그런 면에서 저는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 데를 찾아다니면서 애용을 하는 편이에요.”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코로나19 관련 정책이 도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홍국 / 경기도 대변인
“도민들의 삶의 곳곳에 온기가 다가갈 수 있도록 경제, 민생, 노동, 환경 각 분야에서 아주 좋은 정책으로 도민들께 2021년 신축년에 보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사는 12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인터넷을 통해 만 18세 이상 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19%p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자막]
1.2020 경기도 정책 지지도 1위 ‘코로나19 시설 방역정책’
2.김민성 / 성남시 수내동
3.지지도 2위 ‘수술실 CCTV’
4.지지도 3위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
5.2020 경기도 정책 인지도 1위 ‘경기지역화폐’
6.나우영 / 용인시 서천동
7.김홍국 / 경기도 대변인
8.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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