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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태어난 양평 사나사 계곡을 가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8-12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청정 계곡·하천 복원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25개 시·군 187개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해 계곡과 하천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1년 여가 지난 현재 경기도의 계곡과 하천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꿈기자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경기도 양평의 ‘사나사 계곡’에 가보았다. 꿈기자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 차로 약 1시간을 달려 계곡 앞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꿈기자가 사나사 계곡을 품고 있는 용문산에 들어가고 있다.   ⓒ 김종하 기자


사나사 계곡은 용문산에 있는 깊고 큰 계곡이다. 사나사 계곡을 품고 있는 용문산은 나이가 오래된 것 같은 나무들, 곤충들과 새들이 반겨주는 곳이었다. 산길을 따라 계속 걷다 보니 계곡의 물이 보이기 시작하여 시원하고 깨끗한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사나사 계곡   ⓒ 김종하 기자


용문산은 사나사 계곡도 있지만 `사나사`라는 이름의 절이 있다. 항일운동의 장소였다는 사나사는 일본군에 의해 소실되었으나 여러 차례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사나사 원증국사탑, 원증국사석종비, 삼층석탑 등 여러 문화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꼭 한 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

용문산 사나사의 모습   ⓒ 김종하 기자


절에서 내려와 사나사 계곡을 관리하는 관리원에게 계곡 복원 사업이 진행된 장소를 물어봤다. 안내원들은 사나사 계곡 주차장 쪽부터 용문산 입구 까지 구간에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바로 그곳을 정비했다고 말해주었다. 꿈기자는 계곡 옆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구역으로 가봤다. 꿈기자가 이곳저곳 확인하였는데, 계곡의 모습을 해치는 평상이나 불법 영업이 잘 보이지 않았다.

경기도의 청정 하천·계곡 사업으로 복원된 계곡임을 알리는 표지판   ⓒ 김종하 기자




불법 시설물을 없앤 후 복원된 사나사 계곡 모습   ⓒ 김종하 기자


갑자기 계곡가의 한 음식점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라는 글자가 적힌 조끼를 입은 사람들과 가게 주인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한 동안 벌어졌던 실랑이는 가게가 불법적으로 펼쳐놓은 평상을 다 치우고 나서야 끝이 났다.

특별사법경찰이 불법 시설물을 단속하고 있다.  ⓒ 김종하 기자


지난해부터 실시한 경기도 청정 하천·계곡 복원 사업으로 경기도 계곡과 하천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단속이 소홀할 때면 평상이 불법적으로 차려지기도 하는 것 같다. 시민 모두가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해야 불법 시설물들이 모두 없어지고, 계곡과 하천 그대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청정 하천과 계곡을 지키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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