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동식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꿈기자는 1편 아름다운 경기도의 남한산성 계곡 소개에 이어 2편에서는 남한선성 계곡의 수중 곤충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려 한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남한산성으로 가는 길 옆으로, 산성공원 입구부터 시작해 흐르는 계곡이다. 조용한 풍경이 있고, 어린이를 위한 숲 놀이터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꿈기자가 경기도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계곡을 방문했다. ⓒ 류승열 기자
남한산성 계곡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채 우리에게 자연의 선물을 주고 있다. 산과 물, 나무와 오늘의 맑은 하늘까지 있는 계곡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남한산성 계곡 ⓒ 류승열 기자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나만의 채집통 만드는 방법 ⓒ 류승열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집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손쉽게 나만의 꿈나무기자단 채집통을 만들어 보았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뒷다리가 나온 올챙이, 다슬기, 도룡뇽, 물장군 등 다양한 수생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 류승열 기자
책에서만 보던 수중생물들을 한자리에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특히 연가시는 정말 보기 힘든 생물인데, 마치 나뭇가지처럼 생간 연가시가 살아서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했다.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산다는 도룡뇽도 직접 만났다.
여러 가지 모습을 담고 있는 남한산성 ⓒ 류승열 기자
꿈기자는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수중생물을 놓아주었다. ⓒ 류승열 기자
시냇물과 수풀이 우거져 수중생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다. 수중생물들을 잠시 만나고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 짧은 만남이 아쉽지만 건강하게 자랐으면 마음으로 다시 계곡물에 놓아주었다.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기쁘고 의미있었다. 앞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